목전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요동치는 금융시장…파운드화ㆍ닛케이지수 급락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브렉시트’ 국민 투표 개표 결과 다시 판세가 뒤집혀 탈퇴가 잔류를 앞서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각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24일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1985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정오 파운드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9.57% 하락한 파운드당 1.3467달러까지 내려갔다.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리면서 엔화 가치는 폭등했다.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증시도 크게 흔들렸다. 한국의 코스피는 장중 1,930선까지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7% 폭락세를 보이는 등 하향곡선을 그렸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20분 기준 2981만1157표가 개표된 가운데 탈퇴가 51.9%로 48.1%의 잔류를 앞서고 있다. 개표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는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각 개표 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격차가 2% 포인트 넘게 벌어졌다.

특히 잔류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 지역에서도 잔류 찬성률이 예상보다는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표 전 잔류가 우세하게 예측됐던 것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영국 BBC방송은 탈퇴파 승리 예측을 내놨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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