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첫 출전 16강’ 아이슬란드, 국가 축제 분위기

[헤럴드경제]인구 33만명에 불과한 섬나라 아이슬란드가 유로 2016 본선 첫 무대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 헤이미르 하들그림손 감독은 경기후 “어쩌면 오늘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아이슬란드는 경기 막판까지 1-1로 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아르노르 트라우스타슨의 결승 골이 터졌다.

아이슬란드의 16강이 확정되자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인골프스트로그에 모인 축구팬들은 얼싸안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열광했다.

아이슬란드 매체 모르그블란딩은 “많은 축구팬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공원에 모여 응원했다. 몇몇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라며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광경”이라고 보도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도 “아이슬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특히 33만 명의 적은 인구, 야외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를 이겨낸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두고 많은 이들은 ‘기적’이라 표현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오는 28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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