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한의 치과 칼럼]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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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전

여름방학이 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사랑니는 반드시 빼야하는 것인가요?”라고 묻습니다. 만약 치아의 상태가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치아인 경우, 그리고 치아가 구강내에 반듯하게 나와서 기능과 Hygiene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굳이 발치를 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반드시 빼야하는 치아’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치아의 건강상태와 다른 치아의 관계 안에서 어떤 문제로 치아를 뽑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랑니가 매복(Impacted tooth)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 턱의 길이가 점점 더 짧아지게 되고, 또한 사랑니가 자라 올라오게 될 공간이 모자라 사랑니의 Impact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매복돼 있는 사랑니를 문제가 생길 때까지 놔두는 것은 좋은 생각일까요? 아프지 않으니 뭐 괜찮겠지라며 놔둬도 될까요?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진단이 내려진다면 발치를 권합니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일찍 사랑니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늦지 않은 시기에 발치한 사랑니의 예후와 Healing process가 훨씬 빠르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뼈의 단단함(Bone Density) 정도가 훨씬 무르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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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후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의 가장 좋은 발치 시기는 아이들의 나이가 17살에서 20살 사이로 치아 뿌리가 약 1/3 에서 2/3 정도 형성되었을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복된 사랑니는 훗날 근접한 다른 치아나 조직들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 후 발치를 하는 경우에는 아픔의 정도도 커진다는 것, 더 단단해진 뼈를 조절해야 하므로 치료후 더 많은 아픔을 동반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는 인접치의 치주 (supporting bone)라든지, 인접 치아에 충치를 유발하여 사랑니 이외의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한 매복되어 있는 치아가 인접치의 뿌리를 녹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아래 턱의 마지막 치아 뒷쪽이 아파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충치도 없고, 치주도 문제없는데 볼살쪽이 아프다거나 안면 근육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매복돼 있는 사랑니때문에 생기는 통증입니다. 방학을 맞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아이들의 사랑니 발치를 WPD Dental Group 과 함께 의논해 보기 바랍니다.

조셉 한 보철치과

조셉 한/보철치과 전문의(WPD덴탈그룹·7872 Walker St.,#101, La Palma,CA 90623/(714) 67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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