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PGA 프로 데뷔전서 단독선두 파란…김시우 공동 11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무명 존 람(스페인)이 프로 데뷔전서 쟁쟁한 톱랭커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시우(21)는 공동 1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사냥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4타 단독선두에 올랐다.

눈부신 데뷔전이었다. 올해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람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3위(7오버파 287타)에 올랐다. US오픈이 끝난 후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었다. 아마추어로 참가한 작년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5위, OHL 클래식에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냈다. 두차례나 벤 호건 어워드를 수상한 람은 프로 데뷔전부터 단독선두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람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서 좀더 공격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었다”며 “퍼트도 좋았다. 아마 내 생애 가장 완벽한 퍼트를 한 하루였던 것같다”며 즐거워 했다.


김시우도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람과는 3타 차이다.

안병훈(25)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만을 골라내 공동 35위(2언더파 69타)에 올랐고 김민휘(24)는 공동 55위(1언더파 70타), 강성훈(29)은 공동 72위(이븐파 71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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