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브렉시트 영향 점검 (종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23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에서 예상과 달리 탈퇴가 우세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 탈퇴가 51.1%로 잔류(48.9%)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이 급등세로 전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1160.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149원대까지도 내려갔으나 탈퇴가 우세하다는 중간 개표가 나오자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증시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영국의 EU 잔류 기대감에 20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후 198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시 32분 현재 1988.0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75%) 오른 2001.55에 개장했다.

브렉시트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께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장 마감까지 환율과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허재성 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현지 개표 상황과 국내외 금융ㆍ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투표 마감 후 현지 여론조사 결과와 런던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투표 결과가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아울러 투표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협의해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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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브렉시트 영향 점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은행은 24일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브렉시트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6시에 마감됐으며 오후 3시께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투표 마감 후 현지 여론조사 결과와 런던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투표 결과가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한은은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현지 개표상황과 아시아 주요국 및 국내 금융ㆍ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투표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협의해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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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목 제 1차관의 주재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렸다. 회의 시작전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상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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