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60대女 살인사건 현장검증, “죽을죄 지었다”

[헤럴드경제]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6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의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김씨에 대한 현장 검증에선 1시간 10분여 동안 김씨가 피해 여성에 대한 성폭행을 시도하고 살해하는 과정이 집중적으로 재연됐다. 경찰은 김씨가 비교적 담담하게 현장 검증에 임했다고 밝혔다.

현장으로 들어가는 김씨에게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자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여성인 60살 A씨와 모르는 사이로, 김씨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처음부터 성폭행을 하려고 A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헤럴드경제DB]

지난 14일 김씨는 보험 판매원을 가장해 A씨 집에 들어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후 범행 전날인 15일에는 네 차례나 A씨 집을 사전 답사한 김씨는 16일 오후 5시쯤 집에 돌아온 A씨를 칼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한 뒤 살해했다.

범행 뒤 김씨는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대전에서 날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과 18범인 김 씨는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10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11월 출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다음주 중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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