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운동장, 아이들 토하고 쓰러져…왜?

[헤럴드경제]중국의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이 유해물질을 방출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중국 교육부가 우레탄 트랙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착수와 함께 기준 이하의 우레탄 트랙을 모두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성명에서 환경당국과 협의해 여름방학기간 학교에 부설된 우레탄 트랙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기준 이하의 유독성 트랙에 대해서는 조사와 상관없이 지방 교육당국이 즉시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유해성 논란을 빚는 우레탄 트랙 문제가 중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등 적잖은 논란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베이징시 교육당국은 일부 학교에서 우레탄 트랙을 뛴 학생들이 어지럼증과 기침을 호소하는 등 유해성 논란이 일자 우레탄 트랙에 대한 새로운 관리·감독 기준 제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새로운 기준이 나올 때까지 우레탄 트랙의 시공을 전면 중단시켰다.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논란은 베이징 뿐아니라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기획시리즈로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을 집중부각하면서 우레탄 트랙이 베이징에서 200㎞도 떨어지지 않은 허베이(河北)성 일대 공장에서 폐타이어 등 공업폐기물을 원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교육부는 성명에서 기준이하 트랙의 조사와 제거를 위해 환경당국과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제조업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유해 우레탄 트랙을 만드는데 관련된 사람은 “가혹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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