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서커스 서울광장서 공중 곡예 펼친다

-25~26일 오후 7시 ‘IㆍCarnivalㆍYOU’ 축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이번 주말 서울광장에 나오면 추억의 서커스를 구경할수 있다.

70연대까지 활발히 활동하던 동춘서커스가 25일, 26일 이틀간 오후 서울광장에서 아찔한 곡예와 감탄이 나오는 묘기로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동춘서커스는 91년 역사의 우리나라 유일 서커스 공연단이다.

이틀간 오후 7시부터 ‘IㆍCarnivalㆍYOU’를 주제로 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 공연에 동춘서커스단이 등장한다.

쌍철봉을 이용한 아크로바틱 공연을 시작으로 공중에서 링과 함께 움직이는 공중링, 모자를 이용한 저글링, 농구공 25개를 이용한 묘기, 남성 단원들의 링 체조, 신의 경지에 이른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의자 탑 쌓기 등이 이어진다.

발레와 서커스를 결합한 서커스 발레, 13m 공중을 가르며 펼치는 아찔한 곡예인 공중 로맨스, 비보이 집체 등도 볼 만 하다.

이번 공연은 서울광장 남쪽에 설치된 트러스 돔 구조 무대에서 열린다.

동춘서커스는 개막공연 이후에도 여러차례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광대의 깃발이나 동방의 신기, 클럽 오베론, 곡예사의 첫사랑 등 대표 창작 작품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동춘서커스는 서커스 인기가 시들해지며 활동을 중단할 뻔 했다. 그러나 동춘서커스를 아끼는 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2009년 12월 전문예술단체로 등록돼 기사회생했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는 9월 말까지 동춘서커스 외에도 다양한 서커스단이 출연한다. 또 클래식, 국악, 탱고, 무용, 발레, 재즈,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대한민국 선전기원 응원 콘서트가 열리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실황 중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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