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양산단 ‘폐기물 플라즈마 가스화발전시설’ MOA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남 목포시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4일 (주)더블유티이목포와 폐기물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정(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블유티이목포는 대양산단 내 3만3535㎡의 부지에 순수민간자본 1800억원을 투자해 1일 5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발전시설을 오는 2018년 말까지 건설하고 이듬해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발전시설은 반입된 폐기물을 건조 및 분해 후 용융로에서 5000℃ 이상의 고온 플라즈마 토치로 분해해 발생되는 합성가스가 터빈을 가동시켜 1일 15㎿의 전기를 생산·판매한다.

또 슬래그를 건설자재(암면)로 공급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함으로써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순수 민간사업으로 사업부지 및 시설비 확보, 건립 및 운영 전반을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1일 폐기물 272t 중 약 140t(음식물류 폐기물 63t, 전처리시설 잔재물 중 매립되고 있는 폐기물 77t)과 매립시설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 매립 장소를 굴착해 발생하는 위생매립장 순환이용정비 폐기물 118t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매일 수거한 폐기물 대부분을 직접 처리하고 있으나 음식물류 폐기물은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1일 평균 약 25t을 민간시설에 위탁해 처리해 왔다.

그러던중 더블유티이목포로부터 폐기물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시설 건립 업무협의를 제안받아 지난 2014년 12월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MOA까지 이르게 됐다.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생산된 고온스팀은 인근 산단과 목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슬러지 처리시설에 공급할 예정이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LNG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스팀을 공급받을 수 있어 시의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