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바라는 적정 최저시급은 얼마?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아르바이트생들이 바라는 내년 적정 최저시급은 7742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http://www.albamon.com)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아르바이트생 15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 중 91.1%는 올해 최저 시급(6030원)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시급 수준은 평균 774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 시급에 비해 28.4% 인상된 수준이다. 실제,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가 평균 6~8%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최저 시급 인상폭은 이보다 3~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들이 바라는 2017년 최저시급을 구간별로 보면 ‘7000원~8000원 미만(39.0%)’이 가장 많았으며 ‘6500원~7000원 미만(19.0%)’, ‘8000원~9000원 미만(18.8%)’, ‘9000원~1만원 미만(16.0%)’, ‘6500원 미만(3.9%)’, ‘1만원~1만5000원 미만(2.4%)’, ‘1만5000원 이상(0.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29.1%)’였으며 뒤 이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알바(14.0%)’, ‘원할 때만 짬짬이 할 수 있는 단기 알바(12.5%)’, ‘일이 재미있고 특색 있는 알바(10.5%)’, ‘오래오래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알바(8.6%)’, ‘창업 계획을 할 수 있는 알바(8.1%)’, ‘부당 대우를 겪지 않는 안전한 알바(6.4%)’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조건 역시 ‘급여가 짠 알바(36.6%)’가 1순위로 꼽혔으며 ‘부당대우가 예상되는 열악한 알바(31.4%)’, ‘일이 힘들고 어려운 알바(7.1%)’, ‘경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알바(5.9%)’, ‘오래 일하기는 힘든 알바(5.5%)’, ‘이동 동선과 반대되는 근무지가 먼 알바(4.5%)’ 등도 기피 조건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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