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 남편과 현 남편이 한집에 모여 사는 중국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국 수 시엔의 설득에 못이긴 시에는 2009년 남편과 합의 이혼했으며 이후 남편 친구인 리우 종쿠이와 재혼했다.
최근 중국 HSA 뉴스는 산시 성에 사는 ‘시에 시핑’이라는 여성의 삶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시에 시핑의 첫 남편인 수 시엔은 2002년, 광산에서 일하던 도중 사고를 당해 반신불수의 몸이 됐다.
하지만 시에는 남편을 떠나지 않고 수년동안 그를 돌보았다. 둘 사이에는 두 자녀도 있었다.
수 시엔은 그런 아내가 안타까워 자신을 떠나길 바랬다.
결국 수 시엔의 설득에 못이긴 시에는 2009년 남편과 합의 이혼했으며 이후 남편 친구인 리우 종쿠이와 재혼했다.
그러나 수 시엔을 두고 떠날수 없었던 시에는 결국 한 집에서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2012년에는 시에가 리우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게 됐고, 아이 셋을 포함해 모두 여섯 명이 한 집에 모여 사는 기묘한 공동체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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