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하루에 9타 줄이며 공동선두…시즌 3승 눈앞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하루에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드르며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는 절정의 샷감각을 과시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캔디 쿵(대만)과 옌징(중국), 앨레나 샤프(캐나다)가 나란히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후반부터 맹타를 폭발했다.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4.5m거리의 이글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전날 17위에서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올시즌 기아클래식과 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시즌 3승에 성큼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이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 지난 3년 동안 성적도 매우 좋았다”며 “파5 마지막홀서 짜릿했다”며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공동 6위, 2014년 공동 2위, 2013년 공동 4위 등 유독 이 대회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26)과 유선영(30)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 김세영(23)과 디펜딩챔피언 최나연(29)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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