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이 기회에 다이슨 청소기 마련?…직구족 ‘눈길’

[헤럴드경제] 영국의 브렉시트(Brexitㆍ영국 유럽연합 탈퇴)는 영국 직구족에겐 기회?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국내 직구족들의 시선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 트위터에서는 “파운드화 폭락으로 영국 직구하기 좋은 때. 내일은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SunbaeLEE), “파운드 떨어진 김에 영국에서 러쉬(비누 브랜드) 직구 하려는데 배송비 1만5000원을 감안해도 러쉬 코리아보다 저렴하다”(@eun941215) 등 영국 직구와 관련한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사진=아소스 홈피 캡쳐]

실제로 영국의 대표적 가전브랜드인 다이슨의 경우, 최신형 무선 청소기(모델명 V6 ) 한국 백화점 쇼핑몰 가격은 89만8000원 선이지만 영국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338.99파운드로, 약 64만3000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녀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을 판매하는 영국 유명 쇼핑몰 ‘아소스’(www.asos.com)의 경우 국내 직구족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가 몰린 탓에 24∼25일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국 아마존, SPA 의류 브랜드 ‘탑샵’, 의류·액세서리 전문 ‘캐스키드슨’, 패션 브랜드 ‘바버’, 비누 브랜드 ‘러쉬’ 등 영국 내 직구 가능 사이트에 관심이 쏠렸다.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를 할 경우 결제금액은 카드 결제 시점의 환율로 적용되기 때문에 직구족은 실시간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일본 직구족은 울상을 짓고 있다.

트위터에는 “현재 의문의 1패 당한 사람들 : 일본 직구 예약구매 걸어둔 사람들”(@SUPERIOR_EAN), “일본 여행이나 직구는 물 건너 갔구나”(@Me53Rosepink)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업체 몰테일 관계자는 “브렉시트가 유럽 직구족에 호재임엔 분명하다”며 “파운드화, 유로화 가치가 하향 추세에 접어들면 유럽 직구족은 환율적인 부분에서 비용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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