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 점유율 장흥 표고버섯 일본에도 수출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기자] 전국 건표고버섯 시장점유율 48%를 차지하는 전남 장흥군의 대표특산물 건표고버섯이 홍콩에 이어 일본에도 수출됐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26일 “장흥농산물유통센터에서 원목 표고버섯 4t을 실은 컨테이너가 일본 수출을 위해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수출길에 오른 표고버섯 물량은 총 4t으로, 미화 18만 달러(약 2억원) 가량 규모이다.

우리나라 건표고버섯은 2013년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에도 엔화 환율하락이 엎쳐 수출길이 막혀왔다.


이번 수출은 그동안 막혔던 일본 수출길을 뚫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정남진장흥농협 측은 일본 수출 재개를 위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일본시장 동향을 파악해 왔다.

농협 측은 이달 초 홍콩으로 3.5t, 14만불(1억6000만원) 상당을 수출했으며 홍콩 바이어와 연간 35t 150만불(약 17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며 유치면 지점에서 표고버섯 산지경매장을 운영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표고버섯을 매년 약 100억원 가량 수매해 국내.외로 유통하고 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2009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개설해 표고버섯이 2016년 설명절까지 대통령 명절 선물로 6회 선정될 정도로 장흥군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오고 있다.

장흥표고버섯은 2006년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정남진장흥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 600여 농가에서 전국 건표고버섯 시장의 48%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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