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이스] ‘인디펜던스 데이’ 1위 굳히기?…혹평 불구 ‘선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0년 만에 돌아온 재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리서전스’(이하 인디페던스 데이2)가 박스오피스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2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디펜던스 데이2’는 개봉 첫주 주말(25~26일) 54만8390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까지 누적 관객수 98만6454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인디펜던스 데이2’는 1996년 개봉한 1편에 이어 20년 만에 나온 후속편이다. 1편 개봉 당시 영화에서 보여졌던 정교한 CG와 외계인의 지구 침공이라는 소재는 이후 많은 영화의 기술과 모티브에 영향을 끼쳤다. 당시 제작비 7500만 달러가 들어갔던 1편은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8억1740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이라는 엄청난 전세계 수익을 기록했다.

1편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년 동안 ‘투모로우’(2004), ‘2012’(2009) 등 다양한 소재의 재난 블록버스터를 성공적으로 연출해 왔다. 그가 ‘인디펜던스 데이2‘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객들의 기대가 커졌다. 이같은 기대감은 개봉 전날 모든 영화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로 나타나기도 했다. 


23일 공개된 영화는 20년 사이 더욱 발전한 기술로 관객들에게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그러나 CG만 진화했을 뿐, 연출과 줄거리 모두가 20년 전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새로울 것이 없다는 혹평도 뒤따랐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주말 강자인 ‘정글북’이 차지했다. ‘정글북’은 25~26일 30만677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221만5827명을 기록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정글북’이 다음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민 주연의 범죄 코미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주말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별수사’는 25일 관객 9만355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00만2348명을 기록했다.

‘인디펜던스 데이2’와 같은 주 개봉한 손예진ㆍ김주혁 주연의 스릴러 ‘비밀은 없다’는 흥행이 주춤하다. 개봉 첫날(23일)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다음날인 금요일 곧바로 5위로 내려앉았다. ‘비밀은 없다’는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19만3713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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