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런던시민 수만명, 28일 대규모 집회 계획…“유럽과 함께 하겠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영국 런던 시민 수만명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런던 시민들은 비록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결정났지만, 앞으로도 유럽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2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3만5000명 이상이 28일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집회를 주도하는 모임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유럽인들에게 여전히 우리가 포용적이고 개방적이라는 것을 알리겠다”며 “이번 브렉시트 결정이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임은 “우리는 유럽과 함께 하겠다(We stay with Europe!)”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

지난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51.9%가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했다. 하지만 수도인 런던에서는 33개 자치구 가운데 28개 자치구에서 EU 잔류가 우세했고, 오직 5개 자치구에서만 EU 탈퇴가 앞섰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동요를 막기 위해 “영국은 EU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영국인과 전세계 기업인 및 투자자들에게 공포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상 첫 무슬림 출신 런던시장인 칸 시장은 국민투표 전 EU 잔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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