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서영교 의원 의혹, 김종인이 나서야”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새누리당이 최근 가족 채용,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해 26일 “서 의원의 특권 남용에 대한 당 차원의 묵인 의혹까지 나오는 마당에 마땅히 김종인 대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서 의원의 충격적인 ’특권 남용‘을 두고 당 차원에서 감찰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더민주는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서 의원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도 공천을 주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는 더민주의 도덕성 부재를 확인시켜주는 일이고 이번 (감찰) 조치도 공천 때처럼 ‘제 식구 감싸기’에 그칠 거란 우려를 나오게 한다”며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에라도 (서 의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조치부터 내려야 한다”며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민 대변인은 “이미 원내지도부가 노골적으로 서 의원을 감싸는 국민 우롱 행태도 있었기에 당내 조치는 철저하게 진행되어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더민주 수석부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 의원에게 “선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ㆍ무대응 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제를 보내는 것이 여러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내려야만 그나마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서 의원의 특권 남용을 바로잡는 일이 20대 국회 정치 개혁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딸을 지난 2014년 5개월 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과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한 뒤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고 논문 표절 시비에도 휘말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지난 25일 전원 회의를 통해 서 의원의 의혹에 대한 감찰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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