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벌이도 최악…“월세도 못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90년대 전설적인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50ㆍ본명 이상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재조명 받고 있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새벽 3시경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이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 데 술에 취한 이 씨가 다가와 ‘어디서 왔냐’고 치근덕 댔다”며 “싫은 기색을 보이자 이 씨가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동업자 최모 씨에게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이 씨는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이 씨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이 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 씨의 측근은 “이주노가 변제 능력이 없는 상황이다. 집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쁘다”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 씨의 부인은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돈도 없으면서 클럽은 왜”, “아내가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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