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에 놀란 국방부, 미 학계인사들 상대로 국방정책 설명 나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예기치 않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에 오른 가운데 국방부가 미국 학계인사들을 상대로 이례적인 국방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국방부는 27일 방한 중인 오빌 셸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 수잔 셔크 UC샌디에고 교수 등 미국의 ‘대중정책 TF’에 참여하고 있는 학계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방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정책 TF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미국의 민간싱크탱크가 주도해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중정책 추진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구성된 한시적 TF로 지난해 9월 발족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정책 설명회를 통해 현 한반도 안보정세와 대북정책 등 우리 정부의 국방정책,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기여 등을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설명회를 주관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은 차기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 추진방향 제안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구성된 TF의 의미를 평가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TF 참여인사들이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국 대중정책 TF 공동의장인 오빌 셸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측은 “앞으로도 미국 의회 등 미국 조야의 여론형성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미공조 강화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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