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할인 경쟁①]적게 타면, 안전 운전하면, 아이 있으면…특약 봇물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가격 자율화로 자동차보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우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할인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차량 운행량, 어린 자녀, 교통법규 준수 등 자동차보험 특약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 교통사고율이 높아지고 차보험의 손해율도 상승한다는 분석에 따라 ‘마일리지특약’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행거리 3000㎞ 이하의 경우 기존 23.2%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1%까지 할인폭을 확대했다.

5000㎞ 이하는 20.5%에서 27.0%로 확대했다. 또 기존에 없었던 주행거리 1만㎞ 구간을 신설해 20.0%를 할인해준다.

자녀 유무 및 운전 습관에 따른 보험료 할인 특약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해상은 만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계약자의 보험료를 7% 할인하는 자녀 특약을 선보였다.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다는 빅데이터 연구에 근거해 나온 신상품이다.

KB손해보험도 자년 특약을 선보였으며 대중교통이용 실적이 15만원을 넘으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특약을 운영중이다.

동부화재는 운전자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T맵을 켜고 500㎞ 이상 주행해 안전운전 점수 61점 이상을 받으면 보험료를 5%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롯데손해보험은 과속ㆍ신호위반ㆍ음주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없는 무사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5.2%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다음달 21일부터 보험 가입 시 경찰청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없는 가입자는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이어 현대해상도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자들의 자동차보험료를 4.3%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교통법규 준수자 보험료 할인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70% 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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