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할인 경쟁②]평균 17% 절약…온라인 가입 4명중 1명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자동차보험시장에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보험가격 자율화 이후 오프라인은 보험료가 오른 반면, 온라인은 평균 15~17% 저렴한 상품들이 쏟아지면서 가격경쟁력이 관건이 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소비자들 역시 한 푼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으면서 자동차보험의 판이 온라인시장으로 옮겨가는 형국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까지만 해도 개인용 온라인 자동차보험(CMㆍCyber Marketing)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이 기폭제가 되면서 손보사들이 앞다퉈 온라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4일 온라인 전용 보험 사이트를 오픈하고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 전용 보험 사이트에서는 단기운전자확대, 마일리지등록, 책임 개시전 취소 등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손해보험은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를 내놓았다.

이어 올 1월에는 현대해상의 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KB손해보험의 KB매직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메리츠화재의 메리츠다이렉트자동차보험, 3월에는 동부화재의 동부화재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CM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손보사들이 온라인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사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선택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M채널의 원수보험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CM채널의 원수보험료가 지난 5월말 기준 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2억원보다 다섯 배 증가한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는 174억원, 동부화재는 110억원 가량으로 모두 작년 전체와 비교해 대폭 늘었다.

동부화재 역시 4월 36억원, 5월 61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시장 규모가 연간 4조원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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