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빨라지는 ‘전대 시계’…이르면 29일 ‘전준위’ 인선

[헤럴드경제=이슬기ㆍ유은수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데이(D-Day)까지 단 42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모든 당력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 구성과 전국조직 정비에 쏟아 붓겠다는 것이다.

박명재 신임 새누리당 사무총장(왼쪽)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진석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명재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42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내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준위 구성과 인선안 논의, 의결을 끝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어 “전당대회를 통해 침체된 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진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당무를 조속히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전환, 집권여당의 역량과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사무총장은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기존 1, 2 분과로 분리 운영됐던 비대위를 통합하고, 매주 2번 진행하던 회의를 3번 열기로 했다”며 “국민백서도 7월 중순 발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도 당과 정부가 추진 중인 법안을 널리 알리고자 매주 ‘주간 청년매거진’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당무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당 지도부가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체제 구축에 돌입하면서 숨어 있던 당권 주자들의 거취도 속속 정리고 있다. 지난 27일 김용태 의원은 공천제도ㆍ당청관계ㆍ대권경선 등 3대 부문의 개혁안을 발표하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유승민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당헌ㆍ당규상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 있는 만큼, 대선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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