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이탈리아, 거함 스페인 격침…독일과 8강 맞대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사상 첫 유로 3연패를 노렸던 ‘거함’ 스페인이 첫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을 일찌감치 돌려보낸 팀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이탈리아가 유로 2016 16강서 FIFA 랭킹 6위 스페인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그라지아노 펠레의 연속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년 전 결승서 스페인에 0-4 완패를 깨끗하게 설욕한 이탈리아는 7월 2일 ‘전차군단’ 독일(4위)과 준준결승을 치른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유로 2012 결승팀들의 대결은 가장 핫한 카드였다.

예상을 깨고 이탈리아가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내내 스페인을 압도한 반면 스페인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8분만에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프리킥을 펠레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스페인 골문을 두드렸다.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어렵게 막아낼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바깥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이탈리아는 에데르의 강력한 슛이 데헤아를 맞고 나오자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달려들며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이탈리아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3분에는 에데르가 데헤아와 일대일로 맞서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9분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기는 했지만 스페인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일대일로 맞서는 좋은 기회에서 골대를 맞혔고 31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중거리슛이 이탈리아 골문을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이탈리아의 펠레가 쐐기골로 스페인을 무너뜨렸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