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의점도 ‘免稅’ …GS25, ‘즉시환급서비스’ 실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GS리테일이 이달 3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과세 ‘즉시 환급’서비스를 실시한다.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GS25 점포에서 상품 구매 시, 점포에 별도 설치된 스캐너로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시 환급과 관련한 법률에 따라 3개월 미만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구매 건당 20만원 미만, 여행 기간 총 100만원 한도에서 세금을 바로 돌려받는 ‘즉시 환급’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한도(100만원)를 초과한 경우에도 전표를 발급받아 공항에서 사후환급이 가능하다. 

GS25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모델이 GS25의 즉시환급 시행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GS25제공]

GS25는 올 1월 1일부터 편의점을 포함한 사후면세점 지정판매장에서 세금 즉시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스템 개발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부 점포를 통해 공항 등에서 사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전표발급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즉시 환급을 시행하는 곳은 없었다.

GS25는 이달 30일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인 동대문 GS25 DDP점을 시작으로 올해 1천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17년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가 가능하게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광호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장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함에 따라 GS25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이는 GS25 가맹점의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즉시환급을 받을 수 있는 사후면세 매장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동대문이나 명동, 광화문 등 관광지의 화장품 매장들에선 쉽게 ‘면세(Tax Free)’ 마크를 볼 수 있다. 또 주택가나 대학 인근에도 면세점은 들어섰다. 학내에도 면세점이 들어섰다. 고려대 중앙광장 지하에는 2군데 사후 면세점이 있다. 이들 매장은 1/3 매출이 중국인 유학생으로 이뤄져 학기말이나 월말이면 큰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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