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브렉시트 여파 지속 “당분간 안전자산 중심 ETF투자 유리”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으로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분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관련해 안전자산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투표 직전까지 잔류 분위기로 위험자산 ETF로의 자금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채권, 금 등 안전자산 ETF는 자금 유출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 변동성지수 ETF 가격이 폭등하고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인 금 현물과 금광 기업 ETF가 강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 관련 ETF는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부터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수습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겠지만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 분위기대로 채권과 금 관련 ETF 등 안전자산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대외 위험 요소에 노출이 적은 미국 유틸리티 업종 역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유럽중심의 선진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ETF 상품도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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