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4년만에 해군 해상초계기 교류행사 재개..한일관계 복원 조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해상초계기 작전부대간 교류행사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가 사상 첫 친선비행을 실시한다.

중국, 러시아와 북한 등을 견제하는 미국이 한미일 3국 공조체제 구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일 해군간 친선 강화 목적의 교류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P-3 해상초계기

해군은 28일 “제4차 한일 해상초계기 작전부대간 교류행사를 7월 4∼7일 일본 아츠기 기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한일 해군회의에서 협의돼 2010년 일본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2012년까지는 매년 열렸지만,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다.

한일은 지난해 5월 4년여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이후 국방 분야의 협력관계를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유성훈(준장) 6항공전단장을 비롯한 해상초계기 운용 관계관과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여한다.

한일 양측은 승무원 교육과정과 항공정비 체계 등 일반 현황을 공유하고 사상 처음으로 P-3 해상초계기 친선비행을 통해 협력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

친선비행은 한국과 일본의 P-3 해상초계기 각 1대가 함께 아츠기 비행장 주변을 2∼3시간 정도 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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