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행개선에 좋다’는 오메가3…동물성과 식물성 중 뭐가 좋을까?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웰빙과 헬스 바람이 일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종합비타민 등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중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마켓사가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메가3 원료시장도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6.7%에 달하는 성장세가 기대되며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총 26억 5900만 달러(한화 약 3조1871억 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셀 수없이 많은 오메가3, 기능과 종류 잘 살펴야=오메가3는 흔히 몸에 이로운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다. 오메가3는 세포막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신체에 직접 합성되지 않기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한다.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역할은 세포 안으로 영양소, 호르몬을 통과시키는 등 뇌, 혈관, 심장 등에 모든 장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메가3는 그린란드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이 추운 기후로 야채나 과일을 전혀 먹지 못하고 기름기 많은 물개와 생선만 먹어도 심장 질환 발병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가 생선 속의 오메가3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성분이다.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은 뇌세포와 시신경, 인지능력에 필수적인 요소인 도코사헥사에노산 (docosahexaenoic acid, DHA), 혈행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에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 EPA)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이들은 식약처가 인정한 오메가3 기능성 원료다. 식약처는 일일 섭취량으로 DHA와 EPA의 합이 0.9~2 g인 제품을 오메가3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체내에서 DHA와 EPA로 전환돼야 체내활성화가 되는 전구물질인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등도 주요 성분 중 하나다.


▶동물성vs식물성 “무슨차이?”=오메가3는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동물성 오메가3는 EPA로, 생선기름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따라서 성인병이나 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적합하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오메가3에 대한 연구는 모두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를 사용해 왔다. 때문에 축적된 자료도 많고 전문의약품에도 활용된다. 국내 판매중인 대표적인 동물성 오메가3는 유니시티코리아의 오메가라이프-3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원료는 노르웨이의 깨끗한 환경에서 어획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 관계자는 “해양 환경오염 문제로 중금속 섭취 논란이 일면서 동물성 오메가3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오메가라이프-3는 최근 콜럼비아 대학교가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해 발표한 연구논문에도 사용되는 등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식물성 오메가3는 두뇌발달과 시신경에 효과적인 DHA로, 주로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따라서 성장하는 어린이와 태아의 뇌와 성장 발달을 위해 임산부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제다.

식물성 오메가3의 대표적인 제품은 조아제약에서 판매 중인 ‘조아 식물성 오메가3’다. 이 제품은 미항공우주국에서 개발한 폐쇄환경지원시스템의 인증을 받은 무균탱크에서 배양해 추출된 오메가3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은=지방을 과다 섭취할 수도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나 아스피린과는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동물성 오메가3와 아마씨 혹은 들깨에서 추출한 오메가3는 일부 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가 섭취할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오메가3 중 혈행 개선 기능을 가진 EPA는 같은 기능을 가진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성인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지혈이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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