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구매할 F-35A, 배치된 F-15E와 붙어서 8전 전승

[헤럴드경제]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통합타격기 F-35A기가 다목적 전투기 F-15E를 상대로 탁월한 전투력을 선보였다. F-35A기는 한국도 도입 예정인 최첨단 전투기다. 미 공군에 따르면 8차례 모의공중전 결과, F-35A기가 모두 승리했다.

미 공군은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서북부 아이다호 주의 마운튼 홈 공군기지 부근 상공에서 7대의 F-35A기를 동원, 첨단 방어망 침투,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분쟁지역 신속 배치 등 다양한 시험을 수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타주 힐 공군기지 배치 F-35A기는 4세대 F-15E기를 상대로 한 8차례의 공중전에서 상대기를 모두 격추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F-35A기의 손상은 전혀 없었다. 


F-35A기는 항속거리 2222㎞, 최대속도 마하 1.6에 25㎜ 기관포, 암람,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합동 공대지장거리 미사일, 합동 정밀직격탄 등 8.16t의 무장탑재 능력을 갖췄다.

이번 모의 공중전에서 초라한 결과를 얻은 F-15E는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항속거리 4450km, 최고속도 마하 2.25, 고정무장 20mm 기관포 1문을 장착하고 있다. 대지공격능력이 강화돼 폭격 능력도 탁월하다.

이날 모의공중전에서 F-35A기는 계획된 88차례의 출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레이저 유도 폭탄을 동원한 16차례의 정밀 폭격에서도 15차례나 명중시켜 94%의 적중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체스 미 공군 대령은 “이번 시험에서 나온 결과는 고무적인 것으로 F-35기의 성능에 대한 총평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다음 달에는 작전시험환경에서 다양한 시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F-35A는 치명적 엔진결함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미 공군에 따르면 이륙과정에서 엔진의 회전날개가 부서져 조각들이 엔진의 펜케이스와 엔진실, 연료탱크 등에 손상을 주었고 이 과정에서 유출된 연료와 유압유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은 모두 3910억 달러(약 455조원)를 들여 2457대의 F-35기를 도입한다. 한국도 7조 원대의 예산으로 오는 2018년부터 4년간 모두 40대의 F-35A기를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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