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딸 앞서 추방 당한 女앵커 왜?

[나라밖]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레바논계 유명 여성 앵커가 자신의 10살 된 딸 앞에서 갑작스럽게 추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민영방송 ONTV 토크쇼 진행자이자 여성 앵커인 릴리안 다우드가 전날 저녁 전격 추방을 당했다. 다우드는 자택에 머물다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 카이로 국제공항으로 호송된 후 밤 비행기를 타고 레바논으로 향했다. 당시 다우드의 자택에는 10살 된 딸과 이혼한 전 이집트인 남편이 함께 머물고 있었다.

다우드 변호인은 “경찰은 다우드에게 단 5분의 시간을 줬다”며 “그들은 다우드가 지갑 이외 어떠한 물건도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변호사나 (레바논) 대사관에 전화하는 것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 또 “그녀는 이집트 당국에 추방되고 나서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했다”며 “다우드의 첫 언급은 ‘이번 추방을 문제 삼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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