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거, 합격점…염경엽 감독 “공격적 투구 마음에 들어”

[헤럴드경제] 넥센 히어로즈의 맥그레거가 염경엽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염 감독은 “맥그레거가 기대한 만큼 던졌다“며 ”공격적인 투구가 맘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나친 직구 위주 투구에서 전략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맥그레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처음 등판해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1-2로 패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넥센이 원하던 모습을 보였다.

넥센은 12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로버트 코엘로를 방출하고 맥그레거를 영입했다. 코엘로가 6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42개를 헌납한 모습에 실망해서다.

넥센 선수단과 첫 만남에서 맥그레거는 “나는 공격적인 투구를 즐긴다”며 “직구승부를 주로 펼치며 어떤 공이든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첫 등판에서 실제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물론 염 감독도 손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

염 감독은 “맥그레거가 지나치게 직구 위주의 투구를 했는데, 좋은 커브를 갖추고 있으니 변화구를 자주 섞으면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맥그레거는 “올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한 차례 완투했는데 당시 92개로 9이닝을 채웠다. 그중 직구가 86개였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투구는 장점일 수 있지만, 단순한 승부는 한국 타자의 먹잇감이 될 수있다.

염 감독은 “외국인 투수가 처음 등판할 때는 일단 맡겨둬야 한다. 실제로 투구를 해보면 고칠 부분이 보이고, 그때 조언하면 된다”며 “맥그레거도 깨달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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