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관계 전 ‘오빠 밥해 주면서…’”

[헤럴드경제]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을 고소한 4명의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성관계 전에 ‘같이 살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고소인 측 지인 등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고소 여성과 성관계를 시도하기 전 “너무 예쁘다” “마음에 드니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오빠 밥해 주면서 같이 살자” “그러려면 너 먼저 요리부터 배워야겠다” 등의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여성은 박유천으로부터 ‘빚이 있으면 내가 갚아줄 테니 걱정 마라’ 등의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들은 “박 씨가 폭행이나 협박을 하진 않았지만, 그런 말과 함께 성관계를 시도해 당황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 여성들 진술을 바탕으로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2~4번째 고소 여성의 경우 사건 발생 시점이 6개월~2년 전이라 직접 증거 확보가 어렵기 때문.

경찰은 지난 24일 사건 발생 업소 4곳을 압수수색, 첫 고소 사건 발생 때 박 씨가 있던 룸에 들어간 여성들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했다. 하지만 박 씨에 행동에 대한 여성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첫 번째 고소 여성과 남자친구 이 모 씨, 폭력조직 조직원 황 모 씨의 무고ㆍ공갈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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