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미국 시장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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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미국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사업 축소라는 극약 처방까지 내렸다. 미국내 43개 매장을 운영중인 유니클로는 별다른 발표 없이 이미 5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폐장한 매장중에는 LA인근 노스리지 매장도 포함됐다. 2014년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공략을 발표하며 의욕적으로 매장 늘리기에 나선지 2년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유니클로는 노스리지 매장을 비롯해 코네티컷의 댄버리, 뉴저지의 체리힐, 펜실베이니아의 윌로우 그로브, 스태튼 아일랜드 등 매장 등이 최근 잇따라 문을 닫았다.

유니클로측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대도시 주요 상권에 위치한 매장들은 양호한 실적을 내는 반면 거주지역 인근에 위치한 매장들의 매출이 부진한 편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앞선 2005년 뉴저지 지역에 3군데 매장으로 첫 미국 진출한 이후 1년만에 문을 닫고 2006년 뉴욕에 플래그십 매장을 내며 미국에 다시 진출한 바 있다. 이후 몇년간 숨고르기를 하던 유니클로는 지난 2014년 동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LA등 서부 지역에 대대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단조로운 디자인이 특징인 유니클로의 제품은 다양하고 빠른 유행 흐름을 원하는 미국내 젊은층 소비자들 취향과 다소 거리감을 보였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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