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사약’ 상품에 싸이 닮은 사장까지…관광벤처 CEO 포부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창조관광벤처가 ‘벤처 3.0’ 시대 주력군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민 누구든 설명을 들은지 3분 이내에 원천기술이 어떤것인지 알수 있기 때문에 투명하고 기발하다. 어려운 전문지식을 자랑하던 벤처 1,2세대와는 다르다.

창의적 비즈니스의 인기가 잠시 주춤해 지더라도 과거 1세대 벤처처럼 망하지 않고, 언제든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서비스 산업 발전의 밀알로도 평가된다.

관광벤처 기업 상품이나 소품을 이용해 K스마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겠다고 다짐하는 창조관광벤처 사장들.
‘창조관광기업이 대한민국 관광을 바꿔나갑니다’라는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창조관광 기업인들.

벤처2기때 망했다가 벤처3기로 일컬어지는 이번 창조관광사업으로 재기한 기업도 적지 않다.

패기와 아이디어로 뭉친 이들은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모여 범국민 외국인관광객 환대운동인 ‘K스마일’ 캠페인에 자신들이 창조관광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갈고 닭은 아이디어들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님이 오신다는데 미소를 넘어 온몸으로 환대하겠다는 패기를 보였다.

한복남의 박세상 대표

한복을 소재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중인 ‘한복남’의 박세상 대표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어울리는 예쁜 미소로 한국의 미를 알리겠다”고 점찮게 얘기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는 ‘한복입은 장희빈 사약먹는 장면’을 상품화해 성공을 거둔 CEO 답게, “온 몸으로 손님이 오신데 대한 기쁨과 감동을 표현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기발하면서도 당찬 실천계획을 밝혔다.

라온의 이세진 대표

짐 보관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아이디어형 서비스 기업인 라온의 이세진 대표는 “짐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라온트래블스토리지가 함께 하겠다”고 했고, 전통음식 쿠킹클래스를 상품화해 최근 중국 등지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미의 권다슬 연구원은 “K스마일이 담겨있는 한국음식체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오미가 되겠다”고 밝혔다.

춘천물레길의 임병로 대표

벤처기업 하나가 춘천 변두리지역을 새로운 관광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춘천물레길의 임병로 대표는 “언제나 싱그런 미소로 관광객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착한 코멘트를 내놓으면서도 목소리와 움직임이 가장 컸다. 대박과 패망을 넘나들던 과거 벤처기업인 상당수가 세련되고 매끈한 이미지였다면 임 대표는 우직하면서도 믿음이 갔다.

싸이 닮은 T3의 명욱 대표

막걸리를 와인급으로 격상시킨 소믈리에 체험교실 T3의 명욱 대표는 우직한 외모에 톡톡 튀는 재치를 보여 가수 싸이를 연상케 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주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T3(Traditional·Taste·Trendy)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벤처기업인들과 어울리면서 막걸리와 한복, 음식과 막걸리 등의 콜라보를 제안하기도 했으며, 한복남의 장희빈 사약 상품에 ’주리 트는 자세 원샷‘ 옵션을 추가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아띠인력거의 백시영 대표

아띠 인력거로 법인화 몇 개월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띠라이더스클럽(대표 백시영)이 아띠인력거꾼을 찾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여는 등 이날 모인 벤처기업인들은 ’K스마일 온몸 불사‘ 공약에다 관광 사은품까지 내놓으며 K스마일의 붐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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