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코리아’, 옥천 삼계탕 중국 수출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단체관광객 8000명은 한강 둔치에서 삼계탕을 즐기고,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국에 오면 삼계탕 부터 찾고….

전지현의 치맥과 함께 토종 보양식 삼계탕이 세계적인 명성을 높여가는 가운데, 충북 옥천 삼계탕이 중국 수출 물꼬를 텄다.

충북도는 옥천 삼계탕이 중국 칭다오(靑島)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삼계탕 1200마리를 실은 컨테이너가 중국 수출을 위해 인천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의 물량은 총 1.2톤, 미화 5000달러 규모로 중국의 태상무역회사를 통해 중국내 식당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0만마리 100톤을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계탕 수출은 높은 검역 장벽과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번번이 가로막혔지만 지난해 10월 한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수출 검역 위생 조건에 합의했고 지난달 검역 위생 후속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삼계탕의 대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2007년 옥천 농민들이 농촌기업을 설립해 한식 세계화에 나서고 ‘삼백초참옻삼계탕’ 등에 대한 프랜차이즈를 하며서 맛과 영양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왔던 옥천삼계탕은 깻잎과 장아찌 등을 활용해 다양한 풍미를 자랑한다.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는 지난해부터 녹두삼계탕과 닭갈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한강 둔치에서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찾은 중국 중마이 임직원 8000명에게 ‘삼계탕 파티’를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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