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 방화대교 남단이 공원으로 ‘탈바꿈’

-강서구, 8억5000만원 투입…나무 등 1만그루 식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개화산과 한강의 끊어진 녹지생태축이 푸른 숲으로 연결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무분별한 개발로 단절된 개화산-한강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방화대교 남단 숲 복원 및 공원 조성공사’를 완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8억5000만원을 들여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재활용업체가 밀집한 방화대교 남단 일대 1만7900㎡에 나무를 심고 체육시설을 설치해 녹지생태축으로 조성했다. 


구는 1년여에 걸친 숲 복원 및 공원 조성 공사를 통해 녹지축 연결해 소나무와 이팝나무, 측백나무, 연상홍 등 25종 1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족구장 2면과 파고라 1동, 허리돌리기 등 운동시설과 휴식시설도 설치했다.

또 생태계보전사업의 일환으로 9000㎡의 탄소저감숲을 조성해 왕벚나무 등 6종 1870그루를 심고, 전망데크와 탐방로, 시냇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도 만들었다.

구는 이번 방화대교 남단 숲 복원 및 공원 조성으로 개화산과 한강의 녹지축이 부분적으로 연결돼 지역의 생태환경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방화대교 남단 일대에 환경개선과 녹지생태축 연결을 통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은 사유지가 60%를 차지하고 있어 국ㆍ공유지를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이전 방안을 마련해 방화대교 남단을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연결한 대표적인 생태환경지역으로 복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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