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층 G스퀘어 ‘게임메카’ 조성…G밸리 랜드마크 들어선다

-서울시ㆍ산업단지공단ㆍ넷마블 ‘G스퀘어 건립’ MOU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구로구에 G밸리에 39층 규모 게임산업 중심지이자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될 G스퀘어가 건립된다. 넷마블게임즈는 본사를 G스퀘어로 옮기고 게임개발 자회사와 협력업체들도 이곳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부지 1만990㎡ 중 71%에 해당하는 1만3553㎡는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에 개방한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게임 개발ㆍ운영업체 넷마블게임즈와 G밸리 1단지에 게임 관련 업체가 대거 입주하는 복합업무단지 G스퀘어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감도>G스퀘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G스퀘어 개발은 각 기관이 협력하고 양보해 사업성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원시설 확충 등 공공성까지 확보한 모범 사례”라고 했다. 박 시장은 “G스퀘어가 완공되면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G밸리가 국가 게임산업과 서울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960년대 구로공단 공업용수 정수장이 있던 부지에 들어설 G스퀘어는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올해 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9년 9월 입주가 시작괸다.

부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난해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넷마블게임즈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PFV가 사업 주체다.

서울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지난 28일 ‘G스퀘어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방준혁(왼쪽부터) 넷마블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스퀘어에는 넷마블 본사와 게임개발 자회사,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해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게임 관련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 컨벤션 센터 등도 들어간다.

서울시는 게임과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이 입주해 약 5000개의 신규 청년 IT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어린이집과 건강검진센터, 스포츠센터 등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지원시설도 들어간다.

공원에는 G밸리 기업인들의 요구를 담아 우리나라 최초 산업단지인 G밸리 역사를 담은 산업박물관을 세운다. 게임 캐릭터 공원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콘텐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G밸리 내 지원시설 확충 효과 등을 고려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건축 인ㆍ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교통난 완화 대책을 마련한다. G밸리 순환 전기셔틀버스 운영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넷마블과 게임 자회사,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디지털 산업이 입주해 약 5000여개 청년 IT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평소 부족했던 녹지공간과 R&D센터 등 지원시설도 확대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G-Square 개발 계획은 서울시ㆍ산단공ㆍ넷마블이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근로자와 주민 지원시설 확충까지 끌어낸 모범적 사례”라며 “사업이 신속히 진행돼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 대표는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 박물관 등의 다양한 시설도 구축된다”며 “구로의 디지털산업 허브화에 전환점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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