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제약사 자기자본이익률 평균 2% 못미쳐…메디톡스 11.09% ‘1위’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기업에 투자된 주주들의 자본(자기자본)을 사용해 평균 1.9% 의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톡스가 11.9%로, 80개 사장제약사들 중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29일 국내 80개 상장제약사의 ‘올해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조사됐다고 밝혔다.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0개 상장제약사의 1분기 전체 자기자본 총액은 전년 동기의 13조1623억원보다 1조8972억원 늘어난 15조 595억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순이익 총액은 전년 동기(2263억원)보다 541억원 늘어난 2804억원이었다.


동 기간 주주가 기업에 투자한 자기자본에 대한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 정도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은 평균 1.9%였다. 이는 전년 동기의 1.7%보다 불과 0.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자기자본이익률이 제일 높은 곳은 메디톡스였다. 메디톡스의 1분기 자기자본 총액은 전년 동기(794억원)보다 307억원 늘어난 1101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84억원보다 47억원 늘어난 131억원으로 분석돼 자기자본이익률이 11.9%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 자기자본이익률(1.9%)의 6.3배에 달한다.

그 다음순으로는 삼진제약(5.4%)이 높았고, 이어 부광약품(5.4%), 화일약품(5.3%), 한미약품(5.2%), 대한약품(5.2%), 우리들제약(5.0%), LG생명과학(4.5%), 유한양행(4.2%), 동국제약(4.1%) 순이었다.

이설현 팜스코어 연구원은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지표”라면서 “자기자본에 대한 이익률이 높을수록 우량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거나 또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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