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볼링길’을 아시나요”

-중랑구, 세번째 명예도로 명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에 ‘88 볼링길’ 명예도로가 생긴다. 중랑구는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볼링 경기가 열렸던 로얄스포츠 센터 주변을 88 볼링길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민간체육시설로는 최초로 올림픽이 치러진 장소다. 28년 전 전시(展示)종목으로 채택된 볼링 경기가 개최돼 우리나라 권종률 선수가 금메달을 딴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는 중랑구 도로명 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센터 주변을 88 볼링길 명예도로로 지정,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에도 법적 도로명과 함께 5년간 해당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15일 로얄스포츠센터 앞쪽에서 88 서울올림픽 볼링 경기개최를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자리엔 볼링 금메달리스트 권종률 선수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명예도로가 생기며 구엔 ‘우림맛솜씨길’, ‘서일대학길’과 함께 독특한 이름을 가진 도로가 세 구역이 됐다. 구는 앞으로도 서울 장미축제를 기념, 적절한 장소를 발굴해 명예도로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항수 부동산 정보과장은 “28년전 서울올림픽 볼링 대회가 열렸던 장소가 늦게나마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중랑구 명소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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