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패션의 완성은 손끝에 달렸다?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노출의 계절, 패션의 완성은 손끝에 달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도 손끝 패션인 ‘네일 아트’로 쏠리고 있는 것. 개성을 표현하고, 기분전환도 겸하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네일숍의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25% 증가했다. 이는 일찍 찾아 온 더위로 자신들의 노출 패션에 어울리는 네일 컬러를 바꾸려는 여성고객들의 방문시기 또한 빨라 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노출의 계절, 손끝이 화려함에 자신의 개성을 살려 표현하는 ‘아트네일’가 인기를 끌면서 손을 관리하기 위한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층 ‘루미가넷’ 매장에서 여성고객이 시술을 받고 있다.

최근 ‘아재파탈’(아재 옴므파탈)’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30~40대 남성 고객이 증가하면서, 깔끔한 손 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의 성별도 달라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루미가넷 김지희 매니져는 “남성고객의 경우 부드러운 손을 만들기 위해 보습관리와 손톱 각질 정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이라며 “악수나 사인을 할 때 손은 제 2의 얼굴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시계와 반지 착용시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는 네일은 기본, 여름에 노출되는 발의 각질을 벗겨주는 시술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샌들을 신었을 때 보여지는 페티큐어를 통해 자기만의 감각을 뽐 낼수 있기 때문이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와 ‘젤네일’로 구분되며 ‘젤 네일’은 일반 매뉴큐어보다 컬러를 기계로 굽기 때문에 말리거나 찍힐 위험이 없어 컬러와 광택이 오래 지속 되지만 지울 때는 숍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네일 트렌드 또한 한가지 색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채우는 풀컬러에서 손톱을 도화지 삼아 원하는 캐릭터나 무늬를 새겨 넣는 아트네일까지 그 종류도 수 천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며, 최근에는 진주나 큐빅을 이용해 장식하는 ‘아트스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간단하게 ‘셀프네일’을 하고 싶다면 스티커 네일과 스톤 등으로 네일 초보자도 쉽게 멋을 낼 수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업체들도 회원권 구매시 추가 적립 혜택이나, 젤 제거 무료 서비스를 8월까지 진행한다.

롯데 부산본점 마발라 김효정 매니져는 “요즘은 스스로 관리를 하는 셀프네일도 유행하고 있다”며 “시술 후에는 핸드크림과 전용 오일등을 발라주고 주기적인 각질관리와 보습을 해 주어야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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