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복지재단, 11년째 ‘아주 특별한 여행’

강원지역 중증장애 자녀 어머니 30여명 초청 제주여행

[헤럴드경제] 아주그룹이 11년째 소외계층 어머니들을 위한 보상여행을 실시, 눈길을 끈다.

2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아주복지재단은 강원지역 거주 중증장애자녀 어머니 30명을 대상으로 ‘2016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한국장애인부모회 강원도지회가 추천한 장애자녀 어머니 30여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지난 23∼25일 실시됐다. 사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와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일정이 짜여졌다. 그 결과 에코랜드, 마상무예 관람과 오락활동, 특급호텔(하얏트) 숙박 등의 편의가 제공됐다. 

아주복지재단이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한 ‘2016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에 참가한 중증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제주를 찾았다.

같은 아픔을 간직한 이들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참가자 대부분이 중증장애자녀 양육 탓에 오랜시간 개인 여가는 물론 제대로 된 여행마저 가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락행사는 ‘행복과 희망’을 주제로 한 ‘포토제닉’ 미션수행, 자신의 각오와 다짐을 담아 1년 뒤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참가자 가족의 ‘응원영상 깜짝선물’ 등으로 짜여졌다.

탁용원 아주재단 사무국장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과 치유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보여주기 식의 일시적인 활동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시작된 이 보상여행은 사랑의 부싯돌, 해외자원봉사와 함께 10년 이상 진행되고 있는 아주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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