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성 사업 조건부 승인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조건에 맞지 않아 인천시로부터 몇차례 거절당한 부영그룹의 인천 송도 도심형 복합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인천광역시가 조건부 승인을 해주었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911 일원 49만9575㎡ 터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부영의 사업계획을 수용하는 대신, 기본계획ㆍ실시설계ㆍ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오는 2017년 12월까지 완료해야 최종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영은 오는 2019년 개장을 목표로 7200억원을 들여 도시의 숲, 해양 어드벤처, 인천의 역사ㆍ문화거리 등을 테마로 한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다.

부영은 지난해 10월 테마파크 부지를 포함해 옥련동ㆍ동춘동 등 구 송도유원지 일대 25개 필지 92만6000㎡를 3150억원에 매입했다.

부영은 테마파크 예정지 옆 53만8600㎡ 부지에서 아파트 건설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인천시는 부영이 아파트 건설에 주력하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소홀히 할 가능성에 대비, 테마파크 사업 완공 3개월 전에는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아파트 착공ㆍ분양을 하지 못하도록 인가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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