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역대 재개봉 영화 오프닝스코어 1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29일 재개봉한 영화 ‘500일의 썸머’(감독 마크 웹)가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재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500일의 썸머’는 29일 개봉 첫날 1만921명을 모았다. 이는 지난 4월13일 재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의 9955명과 지난해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의 9264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재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500일의 썸머’는 같은 시기 ‘사냥’, ‘레전드 오브 타잔’ 등 대형 블록버스터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자리매김하고, 개봉작들 중에서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말 ‘500일의 썸머’ 현장 특별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CGV신촌 아트레온, CGV대학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7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영화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오리지널 경품세트가 각 극장별 영화를 관람한 120명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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