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노조 파업 가결…파업강행 여부 4일 결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가결했다.

1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조합원 1388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1055명 가운데 908명(86%)가 파업에 찬성했다.

하지만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기간을 오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해 이 결과에 따라 파업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앞서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는 지난달 30일 열린 4차 조정에서 노조는 3.9% 인상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3.2%를 주장하면서 결렬됐다.

또한 비정규직인 중형버스(35인승) 운전원 780여명의 정규직화를 놓고도 입장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3월부터 6차례 임금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광주시내 98개 노선 버스 998대를 운행하는 운전원은 총 2300여명으로, 이 중 780여명은 중형버스 운전원이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