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맞춰 먹으면 더욱 좋은 보양 식품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리얼푸드’에 따르면 제 아무리 보양식이라 해도 만능은 아니다. 부족한 영양소가 있을 수도 있고, 잘 어울리지 않는 식품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뚝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찰떡 궁합 식품’이다. 보양식의 효과를 2배로 끌어올려주고 맛까지 채워주는 찰떡 궁합 식품은 다음과 같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운 불끈 나는 장어 =일본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장어는 국내에서도 여름 별미 보양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력 회복에 좋은 비타민A와 피로를 해소해주는 비타민B군,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장어는 복분자와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장어를 복분자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A의 흡수가 더 잘된다. 그러나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분 소화를 방해해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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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못잖은 도라지 = 도라지는 사포닌이 풍부해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포닌 등의 효과만 보자면 수삼이나 홍삼 못잖은 보양식이다.

도라지는 꿀과 함께 먹으면 쓴 맛도 덜어주면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더 풍부하게 보완할 수 있다. 아예 도라지를 꿀에 재워 먹거나 꿀과 함께 갈아 음료처럼 마셔도 좋다. 단, 도라지와 돼지고기는 어울리지 않는 식품이다. 돼지고기의 지방 성분이 도라지의 사포닌 효과를 경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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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만능 과일 토마토 = 토마토는 사시사철 볼 수 있는 과일이지만 여름에 더욱 영양분이 좋다. 햇빛을 많이 받았을 때 토마토의 리코펜(라이코펜)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리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게 하는 항산화물질로, 항암 효과와 항노화 효과 등의 비결이다. 토마토는 리코펜 외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몸 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회복 등의 효과를 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기름과 함께 익혀 먹으면 리코펜의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토마토의 찰떡 궁합 식품은 육류다. 육류의 단백질이 토마토 속 비타민C의 다양한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다양한 식재료와 두루 어울리지만, 설탕만큼은 피하는게 좋다. 설탕이 토마토 속의 비타민B군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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