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ㆍ김세연ㆍ정병국ㆍ이혜훈 등 모인 경실모, ‘비박 구심점’ 될까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쇄신파 전ㆍ현직 의원들로 구성된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비박계가 주축이어서 내년 대선에서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들은 30일 부산에서 모처럼 모여 기존의 경제정책 중심이었던 활동범위를 보다 넓혀 나가기로 했다.

경실모의 세미나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남경필 경기지사, 정병국ㆍ이혜훈ㆍ김세연ㆍ박인숙 의원과 안효대ㆍ정문헌ㆍ김상민ㆍ민현주ㆍ이이재ㆍ이종훈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로는 신광식 연세대 겸임교수와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나섰다.

이날 경실모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경실모 참석자들은 만찬에서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정 의원에게 “당을 바꾸는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하며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실제로 남 지사는 이날 공개 발언 때 “정병국 의원이 가치 중심의 정당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정 의원에게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김세연ㆍ이혜훈 의원과 민현주ㆍ이이재ㆍ이종훈 전 의원 등 경실모 멤버 상당수가 유승민 의원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경실모가 ‘유 의원 대권주자 만들기’에 나설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경실모 멤버인 남 지사 역시 차기 대권잠룡으로 거론되는 만큼 당장은 경실모가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세 결집 성격을 띠지는 않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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