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ㆍ2만원 파격가 제품 앞에 고객들 인산인해…롯데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현장 가보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백화점에서 1만원 짜리 티셔츠를 사게 될 줄은 몰랐어요”.

30일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날부터 시작된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몰린 고객들로 북적였다. 오는 7월 24일까지 25일간 ‘러블리 명작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 본점 매장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무장하며 정기 세일을 맞아 ‘채비’를 단단히 한 분위기였다.

이번 정기세일에서 롯데백화점은 바캉스를 맞이 총 7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래시가드ㆍ수영복ㆍ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과 여성의류, 그리고 와인이다.

롯데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첫날인 30일 백화점 내부로 고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email protected]]

할인율이 가장 크고, ‘득템’의 기회가 많은 9층 행사장은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로 붐볐다. 와인과 잡화, 여성복과 남성복이 준비된 행사장에는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됐다. 와인의 경우 정가가 260만원인 프랑스 산 와인 샤또 라피드 로쵤드 2012는 70%할인된 가격인 80만원에 판매됐다. 정가 20만원의 CH라푸르카네 와인은 77.5%할인된 4만5000원에 할인판매되고 있었다.

여성복 브랜드인 보니 알렉스는 가격에 관계없이 티셔츠를 1만원에 판매했고 여성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기위해 줄을 사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날 티셔츠를 구입한 여성 최현숙(54) 씨는 “1만원이면 티셔츠가 정말 싼 것”이라며 “세일을 한데서 명동까지 찾아왔는데 확실히 온 보람이 있다”고 했다. 성미례(42) 씨는 “가방이랑 옷(여성복)을 조금 샀다”며 “두 바퀴 돌았는데, (잡화 쪽에 가서) 한 바퀴 더 돌고 선글라스나 사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50족 한정으로 우븐슈즈를 2만원에 판매한 근처의 여성화 브랜드 레디 매장은 많은 사람이 몰려 북적였다. 매장직원은 ‘235(cm 사이즈) 신는데 어디있냐’, ‘계산 좀 해달라’는 요청에 거듭 진땀을 뺐다.

행사장인 9층외의 층도 정기세일 덕분에 붐비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아래층인 8층에 위치한 한 그릇매대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는 모습이었다. 7층 스포츠매장의 한 직원은 “원래 사람이 많긴 하지만, 오늘은 더 많지 않겠냐”며 “바쁠 각오를 하고 왔다”고 했다.

상품 할인 판매외에도 본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이벤트 명칭 ‘명작’에 맞게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활용, 모네의 그림이 프린트된 쇼핑백을 증정하고 모네 작품을 담은 포토존과 캐리커쳐 네일아트도 선보였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4일까지 전국 33개 점포에서 금(金)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응모할 수 있다. 매장에 위치한 이벤트부스에서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총 21명의 당첨자에게 3억원 상당의 금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1억원어치의 금을, 2등 당첨자 20명에게는 1000만원 어치의 금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세일 기간에 더 많은 고객이 백화점을 방문해 여름 시즌 상품을 쇼핑하고, 다양한 예술 컨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세일을 기획했다”며 “바캉스 시즌에 돌입하면서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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