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마친 ‘마천중앙시장’…송파구 ‘명소화’ 착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마천중앙시장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특화시장 운영과 지역 명소화’ 사업에 돌입한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추진된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은 대표 먹거리 개발ㆍ매장 개선ㆍ공동판매장 조성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전통시장이 자구적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오래 전부터 마천중앙시장의 인기메뉴인 족발ㆍ곱창ㆍ빈대떡을 특화 먹거리로 지정하고 특화 메뉴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급했다. 현재 특화 먹거리 점포 10곳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간판 교체, 바닥ㆍ천정 보수, LED조명 설치 등 매장을 전면 리모델링작업을 마쳤다. 


그 밖의 71개 점포는 매대를 업종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 중 41개 점포에는 ‘디자인 경영’을 도입해 구매의욕을 높이는 상품 진열법, 색채 배치 등 컨설팅과 상인 교육도 진행했다.

상인 재능기부를 통해 시장투어, 에코백 만들기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장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다.

SNS에 익숙한 20~30대 고객층,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천중앙시장 페이스북ㆍ블로그ㆍ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기존의 온라인 홈페이지와 통합했다.

구는 모바일 홈페이지에 석촌호수ㆍ잠실역ㆍ올림픽공원 등에서 시장으로 이동하는 빠른 길 안내를 별도로 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마천중앙시장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BI와 캐릭터를 개발해 시장 입구에 부착했다. B는 마(馬)ㆍ천의 의미를 담아 물방울 속 말을 표현했으며 캐릭터 ‘마루’는 장바구니를 든 말을 형상화했다.

구 관계자는 “마천중앙시장은 고객 서비스ㆍ제품 개발 등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인들의 의지도 강하고, 품목이나 환경적인 요건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특화시장으로서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앞으로 장점은 더 발전시키고, 보완점은 계속 고쳐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전통시장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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