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메리우드협동조합 방문한 까닭?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2016 서울 일자리대장정’ 일정으로 서대문구에 위치한 메리우드협동조합을 찾아 30~40대 여성의 유망 일자리 창출 분야로 꼽히는 공예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액세서리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등 여성의 섬세한 손재주를 살린 일자리로 각광받는 공예분야에 지난 2년간 시 지원으로 총 10개(조합원 93명)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현재 3곳은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메리우드협동조합의 경우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예직업교육 ‘eco-DIY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6명이 시 지원을 받아 지난해 설립한 목공예 협동조합이다. 메리우드협동조합은 지난해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사회적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모범케이스로 꼽힌다.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창업팀 분야 지원을 받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대문구청장, 조합원 5명, 수강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90분간 간담회를 갖고 여성공예협동조합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직접 독서대를 제작하는 목공예 체험도 했다.

메리우드 협동조합은 서울일자리대장정의 상징인 의자를 만들어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원순 시장은 “공예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이후 노동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30~40대 여성들이 여성 특유의 감성과 손재주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일자리 분야”라며 “공예분야에서 성공적 여성 창업모델,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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