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비리 수사] 檢, ‘뒷돈 2억 수수’ 현직 수사관 구속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운호(51ㆍ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 김모 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2015년 중앙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정 전 대표에게서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이 주도한 서울메트로 매장 사업과 관련한 사건을 맡게 된 김씨에게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추적 과정에서 금품이 건네진 단서를 확보하고 지난달 28일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