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담장에 주차장이…광진구 ‘그린파킹’ 큰 호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그린파킹 조성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소개했다.

그린파킹은 개인 소유의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고 구가 그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광진구에는 주택 1657개소에 총 3171개의 주차면이 조성됐다. 올해는 연말까지 주택 33개소에 50개 주차면 조성이 목표다.

사업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올해부터는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이 있는 근린생활시설과 조합설립 이전단계인 재개발 사업지역 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조건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 1000만원, 이후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을 더 지원해 최대 365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난공사 지점에는 공사비를 30%(1면 기준 1150만원)까지 증액한다.

구는 담장 철거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70만원 한도 내에서 보안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구는 자투리땅에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토지 소유주의 신청도 받고 있다. 주차장 조성에 1면당 200만원을 지원하며 최대 20면까지 조성할 수 있다.

토지소유주는 주차장 수익금 전액 또는 재산세 감면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제공되며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그린파킹은 만성적인 주차난도 해소하고 이웃 간 주차문제로 인한 분쟁도 해결하는 사업이니,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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